검은 사막 가이드
신규 유저 입장에서 플레이해 본 '시즌+', 주요 가이드와 팁
지난 9월 15일, 검은사막에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시즌+'가 시행됐다. 기존 시즌과 '시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동(V) 투발라 장비 7종을 모두 우두머리 장비로 전환해 준다는 점과, 투발라 장비의 강화 난이도가 완화되고 발렌시아 사냥터의 잡동사니 가격이 상향되었다는 점, 졸업 시 성장 패스라는 특별한 의뢰가 지원된다는 점이다.
여기에 전용 토큰 아이템인 '[시즌] 노을빛 단풍잎'이 추가되면서 '시즌+'는 유저들로 하여금 많은 보상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렇다면 '시즌+'에서 신규 유저가 캐릭터를 원활히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을까? 최대한 신규 유저와 동일한 환경에서 시즌 캐릭터를 플레이하며 팁을 정리해봤다.
■ 1. 시즌 캐릭터 생성
시즌 캐릭터의 생성은 일반 캐릭터 생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캐릭터를 만들 때 닉네임 입력창 하단의 '시즌 캐릭터' 버튼을 체크하면 된다. 시즌 캐릭터는 시즌 서버와 일반 서버 모두 입장이 가능하지만 웬만하면 시즌 서버에서 플레이할 것을 추천한다. 시즌 서버에서 플레이해야 특별한 시즌 아이템(시간이 스며든 블랙스톤 등)이 몬스터 드롭되기 때문이다. 물론 시즌 서버가 너무 붐벼서 의뢰 진행 등이 마땅치 않은 경우엔 잠시 일반 서버에 들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2. 메인 의뢰 간소화
처음 검은사막을 플레이하면 '메인 의뢰'를 따라 캐릭터를 육성하게 된다. 그러다 우두머리 '빨간코'를 처치한 이후 벨리아 마을의 NPC 알루스틴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메인 의뢰 간소화 분기가 나올 수 있다.
메인 의뢰 간소화 분기는 이전에 일반 캐릭터로 '벨리아의 현자' 의뢰를 완료하고, 메디아 메인 의뢰를 완료한 뒤 '[반려동물] 바리즈의 주나이드' 의뢰를 완료한 경우 출력된다. 따라서 신규 유저와는 관련이 없지만, 자신이 복귀 유저인 경우 해당 기능을 선택하게 될 수도 있다.
간소화된 메인 의뢰 분기를 선택하면 기존 메인 의뢰 과정을 따라가지 않고 바로 시즌 특별 NPC '푸가르'를 만나게 되며, 그가 주는 '푸가르의 비망록'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게 된다. 푸가르의 비망록 의뢰는 대부분 특정 레벨까지 육성한 뒤 보상을 받는 형태이며, 복잡하게 지역을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단순 사냥을 통해 메인 의뢰를 빠르게 밀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메디아 지역까지 유지된다.
이렇게 메인 의뢰 간소화 분기를 선택하면 어떠한 길찾기 안내도 없이 '스스로' 레벨을 키워나가야 하며, 스토리도 모두 스킵된다. 따라서 이는 검은사막에 익숙한 기존 유저들에게 적합하며, 저레벨 사냥터를 잘 모르거나 스토리를 다시 보고 싶은 복귀 유저의 경우 그냥 기존 메인 의뢰 분기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참고로 간소화를 선택한 후 시즌 패스 보상을 얻으려면 푸가르의 비망록을 특정 수준까지 완료하고 흑정령과 대화하면 된다. 또한 의뢰가 간소화되는 만큼 '완료 의뢰 수'가 카운트되지 않으므로 '삼만개' 등의 업적을 노리는 기존 유저라면 그냥 기존 메인 의뢰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 3. 시즌 패스
시즌 패스는 메인 의뢰의 진행 정도에 따라 일정 보상을 지급해주는 콘텐츠다. 흑정령 패스라는 유료 아이템을 구입해 보상을 강화할 수도 있으며, 때론 메인 의뢰 지역과 관련된 특별 의뢰들이 있으므로 중간중간 완료 조건을 확인해주면 좋다.
예를 들어 기자의 경우 시즌 패스 보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빠르게 진행하다가 폐철광산 몬스터 100마리 사냥 조건을 놓쳐 발렌시아에서 다시 돌아온 기억이 있다. 이러한 동선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시즌 패스의 보상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시즌 패스 보상 조건에는 나루 장비 강화 등 실제 스펙업과 관련된 것들이 많으므로, 신규 유저의 경우 자연스럽게 이를 따라가면서 캐릭터를 강하게 육성할 수 있다.
■ 4. 나루 장비 획득과 강화
메인 의뢰를 진행하다보면 투발라 장비의 이전 단계라 할 수 있는 '나루 장비'를 얻게 된다. 나루 장비는 '시작의 블랙스톤'으로 강화하며, 시작의 블랙스톤은 메디아 지역을 기점으로 무수히 많은 수량을 얻게 되므로 따로 구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기자의 경우 나루 장비를 모두 최대 단계로 강화했는데도 시작의 블랙스톤이 1000개도 넘게 남았다.
이렇게 지원되는 시작의 블랙스톤 개수가 많기 때문에, 나루 장비의 강화에는 강화 확률 증가(이하 '스택') 수치나 크론석 등을 쓸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지급되는 스택 관련 아이템들은 훗날을 대비해 차곡차곡 모아놓고, 실패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로 나루 장비 강화를 시도하자. 나루 장비는 확률상 무조건 최종 단계인 동(V)까지 가게 되어 있다. 참고로 나루 액세서리는 고(III) 등급이 최대다.
나루 액세서리의 강화는 시작의 블랙스톤을 NPC 푸가르에게서 해당 액세서리로 교환한 뒤 진행한다. 예를 들어, 나루 목걸이를 강화하고 싶으면 푸가르에게 새로운 나루 목걸이 하나를 교환한 뒤 이를 재료로 삼아 강화하는 것이다. 액세서리 역시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강화해준다. 생각보다 많이 터져나가겠지만, 어차피 지원되는 시작의 블랙스톤 개수가 더 어마어마하다.
■ 5. 투발라 장비 획득과 강화
메디아 의뢰를 모두 완료하면 흑정령으로부터 동(V) 나루 장비를 장(I) 투발라로 교환하는 교환 의뢰가 진행된다. 해당 의뢰를 따라가면 NPC 푸가르를 만나게 되며, 해당 NPC의 교환 기능을 통해 장(I) 투발라를 얻을 수 있다. 이때 교환하는 나루 장비는 장비 창이 아닌 가방에 들어 있어야하므로 장비하고 있던 나루 장비는 모두 벗어준다. 참고로 나루 액세서리의 경우 교환이 불가능하며, 장(I) 투발라 각성무기의 경우 56레벨 각성 의뢰를 완료하면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장(I) 투발라 장비는 발렌시아 의뢰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고(III) 단계로 만들어준다. 이때 투발라 장비를 고(III) 단계로 확정 강화시키는 '제련된 마력의 블랙스톤'을 이용하면 더 좋다. 신규 유저는 특히 이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 제련된 마력의 블랙스톤은 메인 의뢰나 지역 의뢰(특정 사냥터에 가면 화면 오른쪽 상단에 뜨는 가문당 1회 의뢰가 있다), 시즌 주간 의뢰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우선적으로 올 고셋(고 투발라 장비+고 나루 액세서리)을 만들어주는 이유는 이 세팅이 추천 공격력 140 이하 사냥터에서 좋은 효율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 세팅을 맞추면 사실상 신규 유저들이 파밍을 진행하는 사막 나가 성전, 티티움 계곡, 바심족 주둔지, 카드리 폐허, 가하즈 도적단 소굴 등에서 원활한 파밍이 가능해진다.
또한 투발라 고(III)단계를 만들면 NPC 푸가르에게서 장비 하나 당 40스택짜리 발크스의 조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이렇게 얻은 발크스의 조언은 일단 훗날을 위해 쟁여둔 뒤 나중에 유(IV) 단계를 만들 때 쓰면 좋다. 참고로 유(IV) 단계 강화에 성공한 경우 NPC 푸가르를 다시 찾아가면 60스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몬스터 파밍이 원활해지면 '시즌 주간 의뢰'를 진행하며 투발라 광석, 시간이 스며든 블랙스톤, 제련된 마력의 블랙스톤을 모은다. 투발라 광석은 대장장이 NPC에게서 강화에 실패한 투발라 장비의 내구도를 복구하거나, 투발라 액세서리를 교환하는데 사용되며, 시간이 스며든 블랙스톤은 투발라의 주 강화재료로 사용된다. 제련된 마력의 블랙스톤은 이전에 설명한 것처럼 고(III) 단계로 확정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III)단계 복구 등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은 강화 재료들로 일단 투발라 장비 하나만 유(IV) 단계로 만드는데 집중한다. 이때 이전에 얻었던 발크스의 조언을 이용하면 좋다. 장비 하나를 유(IV)로 만들었다면 시즌 패스로 얻을 수 있는 '얼어붙은 파도의 블랙스톤'을 이용해 동(V)으로 확정 강화시킨다. 참고로 해당 시즌 패스를 완료하려면 '균열의 메아리' 몬스터를 처치해야 하는데, 이는 '균열의 조각'을 직접 5개 모으거나 '파티/부대 찾기 기능'으로 다른 유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이후엔 메인 의뢰 진행, 시즌 주간 의뢰, 단순 파밍 등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그러다 캐릭터가 60레벨이 되면 도전과제(Y)를 통해 동(V) 투발라 반지를 얻을 수 있고, 61레벨이 되면 동(V) 투발라 귀걸이를 받을 수 있다.
61레벨 이후부터는 그동안 모은 강화재료들을 이용해 나머지 투발라 장비를 모두 동(V)으로 만들어준다. 이때 발크스의 조언, 블랙스톤 스택, 나데르의 양피지, 크론석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한다. 참고로 크론석의 경우 장비 파괴를 막아주는 매우 귀한 재료이므로 투발라 액세서리 강화 등 중요한 순간에 신중히 사용하는게 좋다. 그래서 기존 유저의 경우 실패를 감수하고 최대한 크론석을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대신 이는 실패한 장비를 복구할만큼 충분한 강화 재료 파밍을 필요로 한다.
동(V) 투발라 장비는 시즌의 최종 목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므로 너무 성급하게 생각할 필요없다. '시즌+'가 종료되는 12월 1일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다는 것을 유념하자.
■ 6. 유료 아이템
이쯤되면 슬슬 캐릭터의 가방과 무게에 한계가 올 수 있다. 이때 약간의 과금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전 2021 검은사막 가이드 최신판에서 다룬 것처럼 가방보다 무게를 좀 더 우선해서 맞춰주면 좋다. 아이템 종류보다 잡동사니 무게가 중요한 사냥 유저 특성상 무게가 가방보다 우선시되며, 가방은 이후 서술할 가방 확장 의뢰나 이벤트 보상 등으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렇게 증가시킨 가방과 무게는 해당 캐릭터에만 적용된다. 즉, 나중에 새로 만든 캐릭터에는 늘린 무게와 가방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신규 유저의 경우 자신이 오랫동안 메인 캐릭터로 사용할만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에 무게와 가방을 적용하는 것이 좋겠다. 그 외 나머지 유료 아이템의 자세한 우선 순위가 궁금하다면 위에서 언급한 2021 가이드 최신판을 참고하자.
■ 7. 가방 확장 및 반려동물 의뢰
가방 및 반려동물이 무게보다 덜 우선시되는 이유다. 의뢰 받은 일(O)의 추천 의뢰 탭에 들어가면 추가 가방 슬롯을 받을 수 있는 '[모험 지원] 가방 확장!'과 반려동물을 받을 수 있는 '[모험 지원] 반려동물, 모험의 동반자'가 있는데 해당 의뢰를 모두 수행해주자.
참고로 지난 9월 8일 패치로 신규 무료 반려동물 '로렌의 토실이'가 추가되면서 모든 유저가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아도 1세대 반려동물 5마리를 데리고 다닐 수 있게 됐다. 반려동물은 4세대가 가장 성능이 좋지만, 일단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1세대만으로도 충분히 모험을 즐길 수 있다.
■ 8. [시즌] 노을빛 단풍잎의 사용
'시즌+'의 전용 토큰 아이템은 '[시즌] 노을빛 단풍잎'이다. 획득할 수 있는 수량이 한정적이지만 교환 가능한 아이템이 많기 때문에 신규 유저 입장에서 매우 고민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단 노을빛 단풍잎으로 교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은 '무기 교환권 3종 세트'다. 이는 한 캐릭터의 고유 무기를 다른 캐릭터의 고유 무기로 바꾸는 용도로, 보통 자신의 주 캐릭터를 바꾸고 싶을 때 사용한다. 방어구와 액세서리의 경우 모든 캐릭터가 공용으로 착용할 수 있기에 따로 교환권이 필요 없음을 이용한 것이다. 무기 교환권은 나중에 언제 다시 얻을 수 있게 될 지 모르므로 이번 시즌에 챙겨두면 좋다.
신규 유저에게는 반려동물 선택 상자도 추천된다. 순간가속을 보유한 8세대 백마도 나쁘지 않지만 발레노스 메인 의뢰를 통해 5세대 말을 얻을 수 있는 데다가 이후 마시장이나 빛나는 샤카투 인장 등으로도 말을 얻을 수 있기에 반려동물이 더 나은 선택으로 보인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구매했는데도 단풍잎이 남는다면 가방 최대 슬롯 2칸 확장권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발크스의 조언, 외침, 크론석 등 강화 재료는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단풍잎 말고도 얻을 수 있는 루트가 많기 때문이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카프라스의 돌 꾸러미를 얻는게 나을 것이다. 하지만 신규 유저가 카프라스의 돌을 당장 이용할 일은 거의 없기에 이것도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다. 만약 단풍잎을 모두 사용했는데 짜투리 몇 개가 남아서 상시 교환 품목(2개 짜리)을 선택해야 한다면, 발크스의 외침보다 크론석을 추천한다.
■ 9. 푸가르의 초시계
'시즌+'에서도 푸가르의 초시계를 이용할 수 있다. '푸가르의 초시계'는 시즌 캐릭터를 일반 캐릭터로 전환하고, 25레벨 이하 일반 캐릭터에게 시즌 자격을 부여하며 시즌 캐릭터의 전투 및 기술 경험치를 전이하는 아이템으로, 현재 자신의 시즌 캐릭터를 바꾸고 싶은 유저에게 유용하다.
푸가르의 초시계는 25레벨 이상 시즌 캐릭터로 NPC 푸가르에게서 가문당 1회 받을 수 있으며, 시즌 캐릭터를 일반 서버에 접속시키고 모든 장비 착용을 해제한 뒤 사용하면 된다. 그러면 잠시 후 캐릭터 선택 창으로 이동하며, 사용한 캐릭터의 가방에 투발라 무기를 교환할 수 있는 투발라 주무기, 보조무기, 각성무기 교환권 3종이 지급된다.
이는 말 그대로 시즌 캐릭터를 전환할 때 사용하는 기능이므로 반드시 사용할 필요는 없다. 신규 유저의 경우 현재 시즌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 사용하면 좋겠다. 참고로 푸가르의 초시계를 사용해 경험치를 전환시킨다고 해서 기존 캐릭터의 경험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므로 단순히 부캐릭터를 만든다는 개념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 대신 기존 시즌 캐릭터로 진행 중이거나 완료했던 의뢰 기록은 이전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 10. 졸업 선물 수령
이번 '시즌+'에서는 특별히 모든 동(V) 투발라 장비를 우두머리 장비(교환 불가)로 교환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오는 9월 29일 적용될 예정이며, 이렇게 교환한 우두머리 장비에는 카프라스의 돌이 아닌 새로운 강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시즌+ 졸업 이후에는 특별한 성장 패스가 지원되며, NPC 푸가르에게서 시즌 특별 보상도 받을 수 있다. 대신 이전에 이미 모든 특별 보상(동 카포티아 액세서리 4종, 페를레의 별)을 수령한 유저는 제외된다. 해당 유저에게는 특별 보상 대신 다른 소정의 보상이 준비될 예정이다.
여기에 전용 토큰 아이템인 '[시즌] 노을빛 단풍잎'이 추가되면서 '시즌+'는 유저들로 하여금 많은 보상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렇다면 '시즌+'에서 신규 유저가 캐릭터를 원활히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을까? 최대한 신규 유저와 동일한 환경에서 시즌 캐릭터를 플레이하며 팁을 정리해봤다.
■ 1. 시즌 캐릭터 생성
시즌 캐릭터의 생성은 일반 캐릭터 생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캐릭터를 만들 때 닉네임 입력창 하단의 '시즌 캐릭터' 버튼을 체크하면 된다. 시즌 캐릭터는 시즌 서버와 일반 서버 모두 입장이 가능하지만 웬만하면 시즌 서버에서 플레이할 것을 추천한다. 시즌 서버에서 플레이해야 특별한 시즌 아이템(시간이 스며든 블랙스톤 등)이 몬스터 드롭되기 때문이다. 물론 시즌 서버가 너무 붐벼서 의뢰 진행 등이 마땅치 않은 경우엔 잠시 일반 서버에 들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2. 메인 의뢰 간소화
처음 검은사막을 플레이하면 '메인 의뢰'를 따라 캐릭터를 육성하게 된다. 그러다 우두머리 '빨간코'를 처치한 이후 벨리아 마을의 NPC 알루스틴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메인 의뢰 간소화 분기가 나올 수 있다.
메인 의뢰 간소화 분기는 이전에 일반 캐릭터로 '벨리아의 현자' 의뢰를 완료하고, 메디아 메인 의뢰를 완료한 뒤 '[반려동물] 바리즈의 주나이드' 의뢰를 완료한 경우 출력된다. 따라서 신규 유저와는 관련이 없지만, 자신이 복귀 유저인 경우 해당 기능을 선택하게 될 수도 있다.
간소화된 메인 의뢰 분기를 선택하면 기존 메인 의뢰 과정을 따라가지 않고 바로 시즌 특별 NPC '푸가르'를 만나게 되며, 그가 주는 '푸가르의 비망록'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게 된다. 푸가르의 비망록 의뢰는 대부분 특정 레벨까지 육성한 뒤 보상을 받는 형태이며, 복잡하게 지역을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단순 사냥을 통해 메인 의뢰를 빠르게 밀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메디아 지역까지 유지된다.
이렇게 메인 의뢰 간소화 분기를 선택하면 어떠한 길찾기 안내도 없이 '스스로' 레벨을 키워나가야 하며, 스토리도 모두 스킵된다. 따라서 이는 검은사막에 익숙한 기존 유저들에게 적합하며, 저레벨 사냥터를 잘 모르거나 스토리를 다시 보고 싶은 복귀 유저의 경우 그냥 기존 메인 의뢰 분기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참고로 간소화를 선택한 후 시즌 패스 보상을 얻으려면 푸가르의 비망록을 특정 수준까지 완료하고 흑정령과 대화하면 된다. 또한 의뢰가 간소화되는 만큼 '완료 의뢰 수'가 카운트되지 않으므로 '삼만개' 등의 업적을 노리는 기존 유저라면 그냥 기존 메인 의뢰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 3. 시즌 패스
시즌 패스는 메인 의뢰의 진행 정도에 따라 일정 보상을 지급해주는 콘텐츠다. 흑정령 패스라는 유료 아이템을 구입해 보상을 강화할 수도 있으며, 때론 메인 의뢰 지역과 관련된 특별 의뢰들이 있으므로 중간중간 완료 조건을 확인해주면 좋다.
예를 들어 기자의 경우 시즌 패스 보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빠르게 진행하다가 폐철광산 몬스터 100마리 사냥 조건을 놓쳐 발렌시아에서 다시 돌아온 기억이 있다. 이러한 동선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시즌 패스의 보상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시즌 패스 보상 조건에는 나루 장비 강화 등 실제 스펙업과 관련된 것들이 많으므로, 신규 유저의 경우 자연스럽게 이를 따라가면서 캐릭터를 강하게 육성할 수 있다.
■ 4. 나루 장비 획득과 강화
메인 의뢰를 진행하다보면 투발라 장비의 이전 단계라 할 수 있는 '나루 장비'를 얻게 된다. 나루 장비는 '시작의 블랙스톤'으로 강화하며, 시작의 블랙스톤은 메디아 지역을 기점으로 무수히 많은 수량을 얻게 되므로 따로 구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기자의 경우 나루 장비를 모두 최대 단계로 강화했는데도 시작의 블랙스톤이 1000개도 넘게 남았다.
이렇게 지원되는 시작의 블랙스톤 개수가 많기 때문에, 나루 장비의 강화에는 강화 확률 증가(이하 '스택') 수치나 크론석 등을 쓸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지급되는 스택 관련 아이템들은 훗날을 대비해 차곡차곡 모아놓고, 실패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로 나루 장비 강화를 시도하자. 나루 장비는 확률상 무조건 최종 단계인 동(V)까지 가게 되어 있다. 참고로 나루 액세서리는 고(III) 등급이 최대다.
나루 액세서리의 강화는 시작의 블랙스톤을 NPC 푸가르에게서 해당 액세서리로 교환한 뒤 진행한다. 예를 들어, 나루 목걸이를 강화하고 싶으면 푸가르에게 새로운 나루 목걸이 하나를 교환한 뒤 이를 재료로 삼아 강화하는 것이다. 액세서리 역시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강화해준다. 생각보다 많이 터져나가겠지만, 어차피 지원되는 시작의 블랙스톤 개수가 더 어마어마하다.
■ 5. 투발라 장비 획득과 강화
메디아 의뢰를 모두 완료하면 흑정령으로부터 동(V) 나루 장비를 장(I) 투발라로 교환하는 교환 의뢰가 진행된다. 해당 의뢰를 따라가면 NPC 푸가르를 만나게 되며, 해당 NPC의 교환 기능을 통해 장(I) 투발라를 얻을 수 있다. 이때 교환하는 나루 장비는 장비 창이 아닌 가방에 들어 있어야하므로 장비하고 있던 나루 장비는 모두 벗어준다. 참고로 나루 액세서리의 경우 교환이 불가능하며, 장(I) 투발라 각성무기의 경우 56레벨 각성 의뢰를 완료하면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장(I) 투발라 장비는 발렌시아 의뢰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고(III) 단계로 만들어준다. 이때 투발라 장비를 고(III) 단계로 확정 강화시키는 '제련된 마력의 블랙스톤'을 이용하면 더 좋다. 신규 유저는 특히 이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 제련된 마력의 블랙스톤은 메인 의뢰나 지역 의뢰(특정 사냥터에 가면 화면 오른쪽 상단에 뜨는 가문당 1회 의뢰가 있다), 시즌 주간 의뢰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우선적으로 올 고셋(고 투발라 장비+고 나루 액세서리)을 만들어주는 이유는 이 세팅이 추천 공격력 140 이하 사냥터에서 좋은 효율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 세팅을 맞추면 사실상 신규 유저들이 파밍을 진행하는 사막 나가 성전, 티티움 계곡, 바심족 주둔지, 카드리 폐허, 가하즈 도적단 소굴 등에서 원활한 파밍이 가능해진다.
또한 투발라 고(III)단계를 만들면 NPC 푸가르에게서 장비 하나 당 40스택짜리 발크스의 조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이렇게 얻은 발크스의 조언은 일단 훗날을 위해 쟁여둔 뒤 나중에 유(IV) 단계를 만들 때 쓰면 좋다. 참고로 유(IV) 단계 강화에 성공한 경우 NPC 푸가르를 다시 찾아가면 60스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몬스터 파밍이 원활해지면 '시즌 주간 의뢰'를 진행하며 투발라 광석, 시간이 스며든 블랙스톤, 제련된 마력의 블랙스톤을 모은다. 투발라 광석은 대장장이 NPC에게서 강화에 실패한 투발라 장비의 내구도를 복구하거나, 투발라 액세서리를 교환하는데 사용되며, 시간이 스며든 블랙스톤은 투발라의 주 강화재료로 사용된다. 제련된 마력의 블랙스톤은 이전에 설명한 것처럼 고(III) 단계로 확정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III)단계 복구 등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은 강화 재료들로 일단 투발라 장비 하나만 유(IV) 단계로 만드는데 집중한다. 이때 이전에 얻었던 발크스의 조언을 이용하면 좋다. 장비 하나를 유(IV)로 만들었다면 시즌 패스로 얻을 수 있는 '얼어붙은 파도의 블랙스톤'을 이용해 동(V)으로 확정 강화시킨다. 참고로 해당 시즌 패스를 완료하려면 '균열의 메아리' 몬스터를 처치해야 하는데, 이는 '균열의 조각'을 직접 5개 모으거나 '파티/부대 찾기 기능'으로 다른 유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이후엔 메인 의뢰 진행, 시즌 주간 의뢰, 단순 파밍 등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그러다 캐릭터가 60레벨이 되면 도전과제(Y)를 통해 동(V) 투발라 반지를 얻을 수 있고, 61레벨이 되면 동(V) 투발라 귀걸이를 받을 수 있다.
61레벨 이후부터는 그동안 모은 강화재료들을 이용해 나머지 투발라 장비를 모두 동(V)으로 만들어준다. 이때 발크스의 조언, 블랙스톤 스택, 나데르의 양피지, 크론석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한다. 참고로 크론석의 경우 장비 파괴를 막아주는 매우 귀한 재료이므로 투발라 액세서리 강화 등 중요한 순간에 신중히 사용하는게 좋다. 그래서 기존 유저의 경우 실패를 감수하고 최대한 크론석을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대신 이는 실패한 장비를 복구할만큼 충분한 강화 재료 파밍을 필요로 한다.
동(V) 투발라 장비는 시즌의 최종 목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므로 너무 성급하게 생각할 필요없다. '시즌+'가 종료되는 12월 1일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다는 것을 유념하자.
투발라 장비 강화 순서 (신규 유저 추천 루트)
- 메디아 의뢰를 하면서 나루장비를 올 동(V)으로 맞춘다.
- 메디아 의뢰를 모두 완료하고, 동(V) 나루장비를 장(I) 투발라로 교환한다.
- 장(I) 투발라 각성무기의 경우 56레벨 캐릭터 각성 의뢰를 완료하면 받을 수 있다.
- 일단 투발라 고(III) 셋을 맞추는데 집중한다. 지역 의뢰 등 퀘스트를 통해 얻은 '제련된 마력의 블랙스톤'을 이용하면 더 쉽다.
- 고(III)셋을 맞추면 추천 공격력 140 이하 몬스터가 사르르 녹기 시작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투발라 파밍과 강화가 시작된다.
- NPC 푸가르에게서 투발라 고(III) 단계 완성 의뢰를 진행해 발크스의 조언(40스택)을 받는다. 참고로 유(IV) 단계를 만들고 푸가르를 찾아가면 60스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시즌 주간 의뢰를 통해 투발라 강화에 필요한 투발라 광석, 시간이 스며든 블랙스톤, 제련된 마력의 블랙스톤을 모은다.
- 일단 투발라 장비 하나만 유(IV)로 만드는데 집중한다. 이후 시즌 패스로 얻은 '얼어붙은 파도의 블랙스톤'을 이용해 동(V)으로 만든다.
- 캐릭터 60, 61레벨 달성 시 동(V) 투발라 반지와 동(V) 투발라 귀걸이를 도전과제(Y)를 통해 받을 수 있다.
- 나머지 투발라 장비를 모두 동(V)으로 만든다. 발크스의 조언, 블랙스톤 스택, 나데르의 양피지, 크론석 등 모든 방법을 이용한다.
※ 블랙스톤 스택의 경우 파밍하다 얻은 녹색 고강 장비를 '추출'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대장장이 NPC)
※ 나데르의 양피지는 58레벨 이상 캐릭터로 가문당 한번 진행할 수 있는 메인 의뢰를 진행하여 얻을 수 있다.
※ 크론석은 매우 귀한 편이므로 액세서리에만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크론석을 얻을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잘 확인해보자. 대장장이 NPC에게서 개당 200만 은화를 주고 구매할 수도 있지만 비추천한다.
※ 기존 유저는 투발라 강화에 크론석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나중가면 투발라 장비에 크론석을 쓰기 아까운 게 사실이고, 실패한 투발라 장비를 복구할만한 충분한 재화도 있기 때문이다.
- 메디아 의뢰를 하면서 나루장비를 올 동(V)으로 맞춘다.
- 메디아 의뢰를 모두 완료하고, 동(V) 나루장비를 장(I) 투발라로 교환한다.
- 장(I) 투발라 각성무기의 경우 56레벨 캐릭터 각성 의뢰를 완료하면 받을 수 있다.
- 일단 투발라 고(III) 셋을 맞추는데 집중한다. 지역 의뢰 등 퀘스트를 통해 얻은 '제련된 마력의 블랙스톤'을 이용하면 더 쉽다.
- 고(III)셋을 맞추면 추천 공격력 140 이하 몬스터가 사르르 녹기 시작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투발라 파밍과 강화가 시작된다.
- NPC 푸가르에게서 투발라 고(III) 단계 완성 의뢰를 진행해 발크스의 조언(40스택)을 받는다. 참고로 유(IV) 단계를 만들고 푸가르를 찾아가면 60스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시즌 주간 의뢰를 통해 투발라 강화에 필요한 투발라 광석, 시간이 스며든 블랙스톤, 제련된 마력의 블랙스톤을 모은다.
- 일단 투발라 장비 하나만 유(IV)로 만드는데 집중한다. 이후 시즌 패스로 얻은 '얼어붙은 파도의 블랙스톤'을 이용해 동(V)으로 만든다.
- 캐릭터 60, 61레벨 달성 시 동(V) 투발라 반지와 동(V) 투발라 귀걸이를 도전과제(Y)를 통해 받을 수 있다.
- 나머지 투발라 장비를 모두 동(V)으로 만든다. 발크스의 조언, 블랙스톤 스택, 나데르의 양피지, 크론석 등 모든 방법을 이용한다.
※ 블랙스톤 스택의 경우 파밍하다 얻은 녹색 고강 장비를 '추출'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대장장이 NPC)
※ 나데르의 양피지는 58레벨 이상 캐릭터로 가문당 한번 진행할 수 있는 메인 의뢰를 진행하여 얻을 수 있다.
※ 크론석은 매우 귀한 편이므로 액세서리에만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크론석을 얻을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잘 확인해보자. 대장장이 NPC에게서 개당 200만 은화를 주고 구매할 수도 있지만 비추천한다.
※ 기존 유저는 투발라 강화에 크론석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나중가면 투발라 장비에 크론석을 쓰기 아까운 게 사실이고, 실패한 투발라 장비를 복구할만한 충분한 재화도 있기 때문이다.
■ 6. 유료 아이템
이쯤되면 슬슬 캐릭터의 가방과 무게에 한계가 올 수 있다. 이때 약간의 과금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전 2021 검은사막 가이드 최신판에서 다룬 것처럼 가방보다 무게를 좀 더 우선해서 맞춰주면 좋다. 아이템 종류보다 잡동사니 무게가 중요한 사냥 유저 특성상 무게가 가방보다 우선시되며, 가방은 이후 서술할 가방 확장 의뢰나 이벤트 보상 등으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렇게 증가시킨 가방과 무게는 해당 캐릭터에만 적용된다. 즉, 나중에 새로 만든 캐릭터에는 늘린 무게와 가방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신규 유저의 경우 자신이 오랫동안 메인 캐릭터로 사용할만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에 무게와 가방을 적용하는 것이 좋겠다. 그 외 나머지 유료 아이템의 자세한 우선 순위가 궁금하다면 위에서 언급한 2021 가이드 최신판을 참고하자.
■ 7. 가방 확장 및 반려동물 의뢰
가방 및 반려동물이 무게보다 덜 우선시되는 이유다. 의뢰 받은 일(O)의 추천 의뢰 탭에 들어가면 추가 가방 슬롯을 받을 수 있는 '[모험 지원] 가방 확장!'과 반려동물을 받을 수 있는 '[모험 지원] 반려동물, 모험의 동반자'가 있는데 해당 의뢰를 모두 수행해주자.
참고로 지난 9월 8일 패치로 신규 무료 반려동물 '로렌의 토실이'가 추가되면서 모든 유저가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아도 1세대 반려동물 5마리를 데리고 다닐 수 있게 됐다. 반려동물은 4세대가 가장 성능이 좋지만, 일단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1세대만으로도 충분히 모험을 즐길 수 있다.
■ 8. [시즌] 노을빛 단풍잎의 사용
'시즌+'의 전용 토큰 아이템은 '[시즌] 노을빛 단풍잎'이다. 획득할 수 있는 수량이 한정적이지만 교환 가능한 아이템이 많기 때문에 신규 유저 입장에서 매우 고민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단 노을빛 단풍잎으로 교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은 '무기 교환권 3종 세트'다. 이는 한 캐릭터의 고유 무기를 다른 캐릭터의 고유 무기로 바꾸는 용도로, 보통 자신의 주 캐릭터를 바꾸고 싶을 때 사용한다. 방어구와 액세서리의 경우 모든 캐릭터가 공용으로 착용할 수 있기에 따로 교환권이 필요 없음을 이용한 것이다. 무기 교환권은 나중에 언제 다시 얻을 수 있게 될 지 모르므로 이번 시즌에 챙겨두면 좋다.
신규 유저에게는 반려동물 선택 상자도 추천된다. 순간가속을 보유한 8세대 백마도 나쁘지 않지만 발레노스 메인 의뢰를 통해 5세대 말을 얻을 수 있는 데다가 이후 마시장이나 빛나는 샤카투 인장 등으로도 말을 얻을 수 있기에 반려동물이 더 나은 선택으로 보인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구매했는데도 단풍잎이 남는다면 가방 최대 슬롯 2칸 확장권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발크스의 조언, 외침, 크론석 등 강화 재료는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단풍잎 말고도 얻을 수 있는 루트가 많기 때문이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카프라스의 돌 꾸러미를 얻는게 나을 것이다. 하지만 신규 유저가 카프라스의 돌을 당장 이용할 일은 거의 없기에 이것도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다. 만약 단풍잎을 모두 사용했는데 짜투리 몇 개가 남아서 상시 교환 품목(2개 짜리)을 선택해야 한다면, 발크스의 외침보다 크론석을 추천한다.
■ 9. 푸가르의 초시계
'시즌+'에서도 푸가르의 초시계를 이용할 수 있다. '푸가르의 초시계'는 시즌 캐릭터를 일반 캐릭터로 전환하고, 25레벨 이하 일반 캐릭터에게 시즌 자격을 부여하며 시즌 캐릭터의 전투 및 기술 경험치를 전이하는 아이템으로, 현재 자신의 시즌 캐릭터를 바꾸고 싶은 유저에게 유용하다.
푸가르의 초시계는 25레벨 이상 시즌 캐릭터로 NPC 푸가르에게서 가문당 1회 받을 수 있으며, 시즌 캐릭터를 일반 서버에 접속시키고 모든 장비 착용을 해제한 뒤 사용하면 된다. 그러면 잠시 후 캐릭터 선택 창으로 이동하며, 사용한 캐릭터의 가방에 투발라 무기를 교환할 수 있는 투발라 주무기, 보조무기, 각성무기 교환권 3종이 지급된다.
이는 말 그대로 시즌 캐릭터를 전환할 때 사용하는 기능이므로 반드시 사용할 필요는 없다. 신규 유저의 경우 현재 시즌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 사용하면 좋겠다. 참고로 푸가르의 초시계를 사용해 경험치를 전환시킨다고 해서 기존 캐릭터의 경험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므로 단순히 부캐릭터를 만든다는 개념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 대신 기존 시즌 캐릭터로 진행 중이거나 완료했던 의뢰 기록은 이전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 10. 졸업 선물 수령
이번 '시즌+'에서는 특별히 모든 동(V) 투발라 장비를 우두머리 장비(교환 불가)로 교환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오는 9월 29일 적용될 예정이며, 이렇게 교환한 우두머리 장비에는 카프라스의 돌이 아닌 새로운 강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시즌+ 졸업 이후에는 특별한 성장 패스가 지원되며, NPC 푸가르에게서 시즌 특별 보상도 받을 수 있다. 대신 이전에 이미 모든 특별 보상(동 카포티아 액세서리 4종, 페를레의 별)을 수령한 유저는 제외된다. 해당 유저에게는 특별 보상 대신 다른 소정의 보상이 준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