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시미리는 파푸 종족 중에서도 매우 눈치가 빠르다. 자신의 특출난 후각과 청각으로 빠르게 주변에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여 칭찬을 많이 받았다.
에시미리는 이러한 자신의 능력을 상인으로 써보라는 주변의 조언을 듣고 이를 실천하여 뛰어난 상인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어느 날 그란디하가 다시 개방한다는 소식을 들은 에시미리는 재빨리 장사 준비를 갖추어 그란디하의 개방과 동시에 들어가 자신의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