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넘 프로티가 프로티와 같이 지내면서 남겨 놓은 첫 번째 기록이다.
물에 젖은 흔적 때문에 글자가 번져 보기 힘들지만 간신히 내용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게 다가온 이들은 나를 공격하지 않았다.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했던 내게...
그들은 뭔가를 설명하려는 듯
필사적으로 몸짓했다.
나는 그들이 가져다주는 음식을 먹으며
그들의 삶을 살펴 보았다.
이들은 무언가를 숭배하며
평화적으로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려 했다.
나는 그들을 나의 이름을 따서
프로티라고 짓고 뭔가 말하고싶을 때 프로티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