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을 좋아하는 파푸족에게 파푸니니는 천상의 열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파푸니니는 파푸들에게 전설의 열매와 같은데 달무덤배가 파푸아크리니 섬을 습격할 당시인 휘몰아치는 파도의 시대 때 파푸라오라 여제가 달무덤배에서 크리오니아 장군을 속이고 얻어왔다. 이에 해달족 대장군 크리오니아가 파푸니니를 전설의 물고기 알이라고 주장하며 파푸족에게 천년전쟁을 선포했고 전설 속에만 나오던 천상의 열매 파푸니니를 빼앗길 수 없었던 파푸들은 그때부터 열매전사양성소를 만들고 크리오니아 장군이 이끄는 해달족과 천년전쟁을 시작했다.

...(중략) 천상의 열매 파푸니니가 천고의 시간을 견디고 마침내 씨앗을 잉태할 때까지 이 귀한 열매를 한 입거리 식사로만 생각하는 무식하기 짝이 없는 해달족으로부터 지켜내라 푸! 저 달과 태양을 닮은 황금빛으로 물들면 그것이 씨앗을 잉태하였다는 뜻이니 때가 오면 파푸니니를 부화의 정원에 심어 파푸니니 나무로 키워라. 푸! 파푸니니 나무에 파푸니니 열매가 싱그럽게 맺히면 모든 파푸가 천상의 열매를 수없이 맛볼 수 있으니 파푸 전성시대가 열리니라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