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자의 일기조난자의 일기
조난자의 일기
모험일지 > 발렌시아의 일지 > 대사막 모험일지 III
모래 바람에 곳곳이 찢겨 나간 누군가의 일기장이다.
앞쪽은 장부로 보아도 될 만큼 빼곡하게 거래 내역이 적혀 있고 마지막 몇 장에는 힘겹게 써내려간 듯한 글귀가 남아 있다.
"모래 폭풍을 만난 뒤, 나는 혼자가 되었다. 상단의 다른 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모래 아래 파묻혔는지, 살아서...
물 주머니도 말라 버렸다. 겨우 선인장을 발견했나 했더니 모래 아래에서 괴물이 튀어나와 나를 쫒기 시작했다. 아알님은...
신기루가 끝없이 눈 앞에 펼쳐진다. 흐릿하게 일렁이는 신기루를 쫒아 반 나절을 걸었지만…
저 멀리 지평선 가까이에 별빛이 보인다. 분명 저 빛도 신기루일 테지."
앞쪽은 장부로 보아도 될 만큼 빼곡하게 거래 내역이 적혀 있고 마지막 몇 장에는 힘겹게 써내려간 듯한 글귀가 남아 있다.
"모래 폭풍을 만난 뒤, 나는 혼자가 되었다. 상단의 다른 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모래 아래 파묻혔는지, 살아서...
물 주머니도 말라 버렸다. 겨우 선인장을 발견했나 했더니 모래 아래에서 괴물이 튀어나와 나를 쫒기 시작했다. 아알님은...
신기루가 끝없이 눈 앞에 펼쳐진다. 흐릿하게 일렁이는 신기루를 쫒아 반 나절을 걸었지만…
저 멀리 지평선 가까이에 별빛이 보인다. 분명 저 빛도 신기루일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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