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프 마을 한가운데엔 마을의 역사를 함께한 나무, 난투사 레투사가 있다. 이 나무 아래엔 타리프 마을을 세운 대 소서러 카르티안이 남긴 책인 카르티안 서가 마을 역대 촌장들의 강력한 힘으로 봉인되어 있다.

카르티안 서에 담긴 주술은 지나치게 강력해서, 보통 소서러의 작은 그릇으로 이 서에 담긴 내용을 습득하면 육체가 파괴되며 정신이 소실되는 결과가 따른다. 이를 두려워한 카르티안의 동료 엘라 세르빈은 책을 봉인하고 힘이 다해 액자 속으로 들어가 생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