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칼페온 역사의 첫 페이지가 기술되던 그 순간에도 헥세 성역은 마녀들의 땅이었다. 본디 마녀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기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연구를 위해 헥세 성역을 드나들던 연금술사가 처음 헥세 마리의 마녀들과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한 때는 칼페온의 연금술사들이 마녀와 활발히 교류하며 칼페온의 문물을 발전시켰다는 소문이 있지만 연금술사들이 모두 칼페온 수도를 떠난 지금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는 없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