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공존하고 있는 카마실비아의 대지는 식량이 넘치기로 유명한 땅이다. 가넬들의 어머니 카마실브를 중심으로 동서에 물이 흐르며 플롱도르 호숫가에는 생명이 자란다. 그 물을 먹고 자란 울창한 나무에서는 과일이 열리며 푸른 숲길에서는 채소가 자라는데 외부인들은 이것을 일컬어 대지의 풍요, 축복받은 땅이라고 부른다.
이를 본 칼페온의 귀족 상인 엘리나 레이트는 '가넬들이 모든 동식물은 생명이며 무의미한 살생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규율로 지키고 있기에 자연이 그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 하였다. 일각에서는 카마실브를 타고 흐르는 물에서 특별한 양분을 얻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으나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