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산적멧돼지 산적
멧돼지 산적
생태 > 아침의 나라의 생태 > 홍림채
은밀한 지령을 받고 홍림채에 숨어든 지네장터의 행동대. 멧돼지 가면을 쓴 자들은 가장 거칠고 묵직하다. 먹잇감을 향해 힘차게 몸을 들이받는 멧돼지와 같이, 그들은 가장 앞서서 돌격하고는 한다. 그들 중 철퇴를 든 자들은 대개 지네장터에 몸과 마음을 다해 충성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어르신'의 명령에 주저 없이 따르며, 때로는 죽음까지도 불사한다. 혹자는 노비요, 혹자는 호위무사요, 혹자는 무관이었기도 하다. 높으신 분들의 신임을 얻고 그들의 뜻에 따르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요 삶의 방식이다. 이들 중에는 어릴 적부터 거두어져 키워진 자들이나, 감당할 수 없는 은덕을 입은 자들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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