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산적여우 산적
여우 산적
생태 > 아침의 나라의 생태 > 홍림채
은밀한 지령을 받고 홍림채에 숨어든 지네장터의 사냥꾼. 여우 가면을 쓴 자들은 목표를 놓치지 않는다. 사정거리 내에 드는 즉시 급소에 화살을 박아넣으니, 단숨에 사냥감을 물어뜯는 여우처럼 숨을 끊는다. 지네장터에서 활을 든 자들은 누구보다도 지킬 것이 많은 자들로, 자신의 안위를 우선시한다. 배를 곯는 가족들을, 혹은 더 많은 재물을, 그도 아니라면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 여우 사냥에 나섰다. 돌아가야만 하는 이유도, 얻어야만 하는 것도 있다. 큰돈을 손에 쥐게 되면, 더 이상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이 사냥에 성공하면 받게 될 보상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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