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럴드눈보라 초소 피난민 숙소 식량보급
제럴드
인물 > 끝없는 겨울의 산의 사람들 > 겨울산의 용병
용병 대장 헤롤드의 부하 제럴드는 늘 심술이 난 것처럼 보이나 마음은 아주 따듯하다. 원래 식량 보급은 제럴드의 일이 아닌 아벳스의 일이었으나 인정 많은 아벳스들은 먹을 것을 조금이라도 더 달라는 피난민들의 눈물 어린 호소를 거절하지 못해 한 달 치 식량이 그만 일주일 만에 동이 나는 바람에 제럴드로 교체된 것이었다. 이성적인 제럴드에게 감성으로 하는 호소는 통하지 않아 좀처럼 화를 안 내는 아벳스들도 제럴드만 보면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인정사정없다.
제럴드는 서로 간의 묘한 긴장감이 그래도 이곳의 질서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며 질서를 위해서는 자신이 악역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눈 덮인 산을 바라보며 한숨을 토해낸다.
제럴드는 서로 간의 묘한 긴장감이 그래도 이곳의 질서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며 질서를 위해서는 자신이 악역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눈 덮인 산을 바라보며 한숨을 토해낸다.
코멘트
코멘트(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