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초소 가장 높은곳에서 포로 관리를 하고있는 테무진은 잡혀온 포로들과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는 겁쟁이다. 본인도 도대체 겁쟁이인 자신에게 왜 포로 관리를 맡겼는지 모르겠다고 늘 울상이다. 세렌디아 병사들은 늘 그런 테무진을 보며 "망령들이 호소하면 감옥 문도 열어줄 사내"라며 낄낄대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