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리아, 낡은 열쇠자리 아래 아티니아는 시크라이아에서 어렵게 구한 고대 유적들을 유실하여 절망에 빠져있다.

칼페온 출신의 유명한 지질학자 아티드만과 같이 학창 시절을 보내고 그와 함께 이곳저곳을 조사하러 다니며 함께 겪은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정들기는커녕 그와는 원수지간이 되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티드만은 애초에 말이 없고 아티니아는 궁시렁거리니 일부 그들을 아는 사람들의 말로는 아티니아가 아티드만을 연모했지만 아티드만이 그녀의 마음을 거부한 게 아닐까 추측한다. 어쨌든 지금 아티니아는 더 이상 아티드만과 연락하지 않고 시크라이아 유적 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