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살카와 난파선의 이야기 - 지식 DB
루살카와 난파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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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이 유독 거세던 어느 날이었다. 거센 비가 내리는 바다 위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무언가를 본 루살카는 그리로 황급히 다가갔다.
난파선이었다. 반쯤 부서져 얼마 안 가 가라앉을 것이 분명해 보였다. 달리 기대는 없었지만, 그래도 루살카는 혹시 몰라 배 안을 살펴보았다.
반쯤 물에 잠긴 선실 안에는 사내 한 명이 기절해 있었다. 그렇게 그는 기적적으로 구조되었다. 뭍에 다다라 겨우 정신을 차린 그는 감사를 전했다.
자신이 어떻게 산 건지 묻는 그에게 루살카는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고 인어라는 말을 들은 사내의 표정이 아주 잠깐이지만 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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