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장에 쌀 포대 스물 네 개가 널브러져 있다. 이것은 서련방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쌀 포대를 들어낸 장사의 흔적이다. 그는 한 손으로 백 근의 월도를 자유자재로 휘둘렀고 때로는 두 개의 월도를 쌍고검을 사용하듯 다뤘다고도 한다. 서련방의 무사들은 쌀 포대 들기의 기록을 넘어서보려 하지만 아직 스물 네 개의 쌀 포대 기록이 깨진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