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땅이라 불리는 울루키타 남부, 눈이 내리는 땅에 있는 사당 근처의 향로는 누가 만들었는지 모른다. 다만 사람들은 사당을 찾아 무언가를 빌 때, 자신이 지닌 소중한 물건이나, 잊고 싶은 기억이 서린 물건을 향로의 불꽃에 태우곤 한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내어놓음으로써 사당이 품고 있던 기원이 더욱 강한 힘을 지니고, 자신을 도와줄 거라는 믿음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