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테흐므린 유적지에서 유일하게 유적지 안에 놓인 관들이다. 이는 테흐므린 문명 시절에 세워진 무덤들이 아닌, 가까운 삼 일의 어둠 때 세워졌으며 관의 주인은 테흐므린 유적지로 몸을 숨긴 메디아 정예병... 탈영병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뒤쫓아온 삼 일의 어둠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공동묘지를 이 좁은 생활 공간에 만든 것에 대부분의 학자는 이견이 없다. 밖에 만들었더니 검은 모래의 병사로 되살아나니 코르푸스 중앙 빛나는 글귀를 안식 삼아 이곳에 만들었으리라.

하지만 한 가지 의문은 어째서 메디아의 장례 풍습을 따르지 않고 오래 전 소멸한 테흐므린의 장례 풍습을 그대로 따랐는가다.

그렇게 메디아가 싫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