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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의뢰]로 획득 가능
- [심청전] 완료
심청전
모험일지 > 아침의 나라 일지 : 동해도 > 아침의 바다 수궁일지
심청은 눈먼 아버지의 영화를 위해 쌀 삼백석을 대가로 울둘목 절벽에 빠지고 만다. 이를 뒤늦게 안 심봉사는 심청을 데려와달라고 부탁하는데...

수궁에서 만난 심청은 특유의 싹싹한 성격으로 이미 살이꽃을 관리자가 되어있었다. 심청에게 지상으로 돌아가자고 말하자 심청은 최근 고장 난 명계의 문을 고치면 이를 기특하게 여긴 용왕이 지상으로 되돌려 보내줄 수도 있을 것이라 말했고, 심청을 도와 명계의 문을 고치기 위한 단서를 찾던 중 계속해서 심청을 방해하는 참새를 보며,
수궁에 온 첫날 자신을 반겨주던 새가 심통을 부리는 것에 대해 의아함은 뒤로한 채 심청은 명계의 문을 고치고야 만다.

명계의 문을 고치자 종선인, 점선인이 나타나 참새의 비밀을 알려주는데, 참새는 수궁에서 영혼들을 명계로 이끄는 명도궁녀였으나, 지상에서 심봉사와 사랑에 빠져 용왕의 명을 어기고 지상에 올라가 심청을 낳다 죽은 심청의 어머니였다. 참새는 심청을 대신해 살이꽃을 틔우기 위해 명계로 걸음 하고, 심청은 명도궁녀의 자리를 이어받아 어머니를 명계로 인도하고자 한다.

심청은 명계의 문을 고친 대가로 어머니의 영혼으로 피어난 살이꽃으로 약을 달여 심봉사에게 보내달라 청했고, 심봉사는 심청이가 보낸 약을 마시고 눈을 뜨게 된다.

"내 끈질기게 살아 우리 청이 몫까지, 온 땅을 눈에 담을 것이라오. 어디부터 가면 되겠소, 나그네 양반… 우리 청이가 좋아할 만한 곳이…" - 심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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