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의 편지 - 지식 DB
13년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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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이라는 전혀 짧지 않은 세월. 서로 반목하는 관계인 벽계서원의 선호, 그리고 청산서원의 박 유생은 서로가 속한 파벌 심지어는 나이를 뛰어넘어 기탄없이 편지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나이가 젊으나 웃어른의 생각을 무조건 수용하지 않고 지적한 선호, 하나의 말도 아낌없이 경청하며 결국은 생각을 고친 박 유생.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당대에는 벽계서원과 청산서원의 풍운아라 비난받을지 모르지만, 후대에 이르러서는 나이와 파벌을 초월하고 생각을 나눈 훌륭한 선비로 칭송받을지 모른다.
"나는 지난 세월 동안 사람의 마음을 간단히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선호. 자네의 말을 들어보니, 나의 의견이 틀렸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깨달음을 통해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악하거나 선한 영역에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선택의 갈림길에서 선한 방향을 고르는 것을 연습하는 일이란 그대의 주장을 지지한다." - 박 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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