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노인과 혹깨비 - 지식 DB
지루한 노인과 혹깨비
모험일지 > 아침의 나라 일지 : 동해도 > 아침의 나라 : 동해도 설화일지 II
"이보시게! 내가 진짜로 꿈속에서 녀석을 보았다니까? 생김새 그대로, 모양 그대로, 얼굴 그대로… 바로바로 혹깨비 말이네!
이야기하면, 이야기가 혹에서 바로 뚝~딱! 구름처럼 뭉~실뭉실 피어나오는 엄청난 혹이었지!
이야~ 혹깨비가 해주는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다니까!
이야기해주는 족족 그 순간이, 경치가 그려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시샘 많은 깨비들이 그 혹깨비를 질투를 한 나머지, 괴로운 혹깨비는 혹을 떼어버렸어…
그런다고 혹깨비가 하는 이야기가 재미 없어졌느냐?
어이구 말도 안 되는 말씀~이고 어림도 없는 말~씀!
혹이 없으니깐 혹깨비가 집중하는 표정, 늘어놓을 때 그 세심한 몸짓~!
혹이 있고 없고, 재미있는 이야기꾼! 혹깨비라는 사실은 변함없다는 말씀~" - 자미 할아범의 이야기 中
코멘트
코멘트(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