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 필 무렵 - 지식 DB
매화꽃 필 무렵
모험일지 > 아침의 나라 일지 : 동해도 > 아침의 나라 : 동해도 설화일지 II
"이보게 김유생, 그 소문 들었나? 청산서원에서 보름달이 뜬 밤마다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 말일세!"
"귀신? 서원에 무슨 귀신이 있나! 그저 어린 유생들이 헛것을 본 게지. 참, 최근 나도 헛것을 보았는데 말이야.
그 무용정에 오르는 길에 있는 매화나무 있지 않은가? 그곳에 처음 보는 선비와 아리따운 규수가 웃으면서 얘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자태에 눈을 비비니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지 뭔가! 참으로 신기한 일이야."
"에잉, 서책을 너무 많이 봐서 헛것을 본 건 아닌가? 그나저나 저 녀석들 보게, 같은 유생을 괴롭힌 벌로 훈장님이 쓰라던 법전을 아직도 필사하고 있구먼!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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