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생긴 다리에 장인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도공들의 장인 정신 덕분이라고 한다.
도공들은 하나의 백자를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는다고 한다. 하지만 완성된 작품에 작은 흠이라도 있다면 미련 없이 이 다리 위에 올라 다리 아래로 던져버린 뒤,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백자를 만들기 시작한다고 한다. 도공들의 이러한 장인 정신 덕분에 아침의 나라의 백자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힘든 일이 있을 때 이 다리를 건너며 새롭게 시작할 힘을 얻어 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