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옌 용병단 - 지식 DB
고옌 용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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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뿌리가 없는 자들을 거두어왔다. 전쟁이 지나간 자리에 돋은 잡초같은 것들 말이야.
그 아이들을 먹이고, 입히고, 훈련시켜 용병으로 길렀다.다행히 아이들은 날 아버지라 부르며 따라주더군.
우리 용병단이 날로 위세를 떨쳐가던 어느날, 단델리온 왕국의 사자가 나타났다. 사막 건너 라크시 왕국을 협공하자는 의뢰였다.
우린 마다하지 않았지. 나는 여느때처럼 대검을 메고 선봉에 섰다. 라크시의 모든 것을 부수었지. 돈을 받았으니까.
우린 성대했던 라크시의 숨통을 순식간에 조여갔다. 하지만 그곳에는... 검고 깊은 괴물이 제물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릴 제거하려는 단델리온의 계략이었다.
그때, 나는 선택해야 했다. 모두 죽을지, 나 혼자 죽을지를. 그래서 나는 고옌 용병단의 해산을 명령했다.
끝까지 해산을 거부한 멍청이 하나가 있었지만... 내가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내 최후를 보여주고싶지 않았다
처절하게 싸우고 또 싸운 끝에 나를 기다렸던 것은...심연이었다.
- 그 날, 고옌의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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