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아마키아에서 이 요새가 각성했어. 덕분에 아토마기아의 심장을 깨우기 위한 그 첫 번째 과제가 완성되었으니... 난 아토마기아의 심장을 완전히 깨워 이제 이곳 지하에서 생산되고 있는 십 만의 아토르 군단. 그래, 난 그 군단을 가질 거야. 말해줬잖아? 내가 준비하는 것 말이야. 이 세상이 다시 세워지는 마지막 축제. 아니면 뭐... 거대 결전 병기의 무차별 살육도 나쁘지 않지. 어쨌든... 그럼 또 봐. 난 심장 활성화에 필요한 두 번째 과제를 찾으러 먼저 갈 거야. 지금 너무나도 날 쫓고 싶겠지만... 먼저 이 녀석을 해결해야겠지? 시카의 원념을 품은 센티루토스가 아까부터 널 기다리고 있었거든. 제법 큰 힘을 품은 널 흡수하면, 아토르 군단에 좋은 동력원이 될 거야.

그럼 오늘도 수고해줘. 나를 위해. 그리고 나의 십만 군단을 위해서.
- 일레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