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의 기록 #18 : 전하지 못한 편지아토락시온 : 센티루토스
시카의 기록 #18 : 전하지 못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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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급히 뒤돌아나온 나는 들고 왔던 편지와 선물을 내려다보았다. 처음으로 내가 누군가를 위해 준비한 것들. 그러나 방금 본 진실을... 진실을 알고 나니 다 쓸모없는 짓이었단 걸 깨달아버렸다.
하하, 괜히 전했다가는 비웃음거리가 될 뻔했잖아.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둘 사이엔 연정이 오가고 있었는데 말야. 요루가 바아를 좋아한다는 걸 지금까지 눈치채지 못했다니.
그래, 요루는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바아는... 바아는 오르가 있는데도 요루를 탐해? 오르가 자신을 온전히 내주지 않아서 요루의 마음을 이용해? 저 녀석은 갈기갈기 찢겨야 해. 저 녀석은... 폐기물이야.
저런 녀석이 최후의 날에 선봉에 서게 두지 않겠어.
바아, 네놈의 간악한 모습을 모두가 알아야 하는데..!
하하, 괜히 전했다가는 비웃음거리가 될 뻔했잖아.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둘 사이엔 연정이 오가고 있었는데 말야. 요루가 바아를 좋아한다는 걸 지금까지 눈치채지 못했다니.
그래, 요루는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바아는... 바아는 오르가 있는데도 요루를 탐해? 오르가 자신을 온전히 내주지 않아서 요루의 마음을 이용해? 저 녀석은 갈기갈기 찢겨야 해. 저 녀석은... 폐기물이야.
저런 녀석이 최후의 날에 선봉에 서게 두지 않겠어.
바아, 네놈의 간악한 모습을 모두가 알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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