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의 눈물
노장의 눈물
모험일지 > 숨겨진 일지 > 도몬가트 왕
광야를 떠돌던 크루시오 왕의 발길은 어느덧 서부 전선에 닿았다. 초췌해진 왕의 몰골에 참혹함을 느낀 요한 클리프는, 전선의 병력을 분할하여 세르히오를 도모하기로 결심하였다. 광인이 된 아버지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셋째 아들 비토리오와 그의 추종자들도 비통한 마음으로 클리프의 군대에 합류하였다. 그리고 클리프의 빈자리는, 왕명에 의해 일개 병사로 격하되었으나, 워낙 능력이 출중하였기에 빠르게 부관까지 진급하였던 프레드릭 듀카스가 대신하기로 하였다.
곧 클리프 군의 하이델 성 공략이 시작되었다. 높은 곳에 지어진 요새는 견고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문제는 사람이었다. 아직 왕위에 오른지 얼마 되지않은 데다 형을 죽이고 왕위를 빼앗은 탓에 인망이 없엇던 세르히오보다, 한때는 성군이었던 크루시오와 명장 클리프의 사람이 아직 하이델에는 훨씬 많았다. 성벽을 두고 대치하던 지루한 전황은 얼마 가지 않아, 크루시오의 첩자가 열어준 뒷문으로 뒤집혔고, 내전은 잔인한 살육전으로 이어졌다.
곧 클리프 군의 하이델 성 공략이 시작되었다. 높은 곳에 지어진 요새는 견고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문제는 사람이었다. 아직 왕위에 오른지 얼마 되지않은 데다 형을 죽이고 왕위를 빼앗은 탓에 인망이 없엇던 세르히오보다, 한때는 성군이었던 크루시오와 명장 클리프의 사람이 아직 하이델에는 훨씬 많았다. 성벽을 두고 대치하던 지루한 전황은 얼마 가지 않아, 크루시오의 첩자가 열어준 뒷문으로 뒤집혔고, 내전은 잔인한 살육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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