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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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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일지 > 숨겨진 일지 > 도몬가트 왕
크루시오의 둘째 아들 세르히오는 본디 야심 많은 인물이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있는 힘껏 머리를 짜내어 아비의 환심을 사보려 노력했지만, 왕위는 맏이였던 안토니오에게 돌아갔다. 그렇지만, 세르히오는 크게 상심하진 않았다. 하사받은 아인트호바인 요새는 다행히도 훗날을 도모하며 힘을 기르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었다. 그는 이곳에 부임하자마자 병력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고, 그 한 번의 기회에 원래 내것이었던 왕관을 바로 차지할 수 있기 위해서. 그리고 세르히오가 생각했을 때 그 기회는 바로 지금인 것 같았다.

하이델의 사정은 이미 내통자를 통해 들어 알고 있었다.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크루시오로 하여금, 왕을 무시하고 영향력을 계속 재확인하도록 바람을 불어넣은 것도 그였다. 결국 그의 계획대로 안토니오 왕의 성질은 폭발하였고, 아비는 그에게 떠밀려왔다. 그리고 계획대로, 아비에게 성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또한, 성문에 나가 "제가 왕위를 물려받았더라면 결코 아버지를 그렇게 대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왕관은 형의 머리 위에 있고 저는 그의 뜻을 거역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께서 뿌리신 씨앗이니, 아버지 스스로 거두십시오."라며 말하곤 매정하게 돌아섰다. 크루시오는 다시 한 번 더 크게 낙심하였다. 그를 곁에서 보필하던 광대의 말에 의하면, 이날 10년은 더 늙어버린 것 같다고 하였다. 크루시오는 땅이 꺼져라 엉엉 울며, 셋째 아들이 살고 있다던 글리시 마을로 말머리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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