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폴락이 추천해준 일곱 번째 장소는 마치 노인의 굽은 등처럼 휘어졌다고 하여 노인의 다리로 불리는 곳이었다. 긴 다리를 통과하며 만감이 교차했다. 나의 인생도 어쩌면 이 다리와 비슷하지 않을까?

처음부터 끝이 보이지는 않지만, 서서히 지나갈수록 끝이 보이고, 뒤돌아보면 시작점이 보이지 않는 그 지점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