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야 섬 촌장님 디아고, 그녀는 거의 다 완성된 내 무역선과 구축함을 보더니 무언가 부족하다고 했다. 아직 덜 꾸몄다고 했더니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포는 없소? 이 정도 배 가지고 고작 연안을 떠돌려고? 저 멀리 대양을 꿈꾸던 내 꿈을 이뤄주시오."

어머! 디아고 촌장님의 꿈을 제가 왜 이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상상해보니 멋있어서 그녀에게 꾸벅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