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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킬루아의 눈에 서린 진실Lv.50 이상 [의뢰]으로 획득 가능
흑정령은 요즘 들어 벨리아가 시끌벅적, 아주 바쁘다던데 무슨 일일까?
오킬루아의 눈에 서린 진실
모험일지 > 대양의 일지 > 대양의 시대 I
바다의 신을 모시는 원주민을 학살했고, 신을 타락 시켜 마고리아에 괴물을 만든 바다의 악마, 벨 해적단. 하지만 세간에 알려진 벨 해적단에 대한 악명은 모두 거짓이었다.

전설 속에 나오는 대양의 여신, 오킬루아와 두 괴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항해가 모두를 죽음으로 맞이하는 비극을 낳을지 누가 알았을까.

그들은 사시사철 몰아치는 태풍의 밤하늘에 열두 별자리가 함께 수놓아있는 모습을 보고 그 태풍 속이 전설의 섬일 것이라 확신했다. 열두 별자리의 길을 해석하여 마침내 섬으로 들어간 벨 해적단은 전설 속에 나오는 두 괴물과 원주민을 마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위대한 탐험의 끝, 그 자부심과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으니, 벨 해적단의 꽁무니를 쫓아온 다른 해적들 때문이었다. 해적들의 눈에 신은 괴물에 불과했고, 그 부위가 모두 돈이었으며, 그들이 자리한 심연 아래에는 금은보화가 가득했다.

해적 연합은 원주민을 무참히 학살하고, 두 괴물 중 하나를 죽이려고 했으나 벨 해적단의 수장레이나르의 활약으로 벨 해적단은 새끼 괴물을 구해 달아났다. 새끼 괴물을 살리기 위해 이곳저곳을 항해하던 벨 해적단이 칼페온 앞바다에서 전멸당하고 홀로 남은 괴물이 마고리아에서 지금의 벨이 되었다는 사실은 다른 해적들에 의해서 벨 해적단이 바다의 악마를 길렀다는 이야기로 세상에 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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