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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의 사하륜 #3[의뢰]로 획득 가능
[쿠노이치] 사하륜 다시 태어나다
진홍의 사하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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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을 받아 이치가 제법 사하륜을 다룰 때쯤, 그녀를 불행의 나락으로 끌고 갈 일이 벌어졌다.
소난족 일족이 도망자 여인을 찾아낸 것이다. 소난족 여인은 도망칠 곳이 없음을 알았다. 그녀는 고민 끝에 일족에게 서찰을 보냈다. 오에키족을 습격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그럼 자신을 일족에서 놓아달라고 말이다. 초저녁부터 잠을 이기지 못한 이치가 자기도 모를 깊은 잠에 빠졌을 때, 그리고 다시 잠에서 깨어났을 때, 마을은 불 타오르고 있었다. 당황한 사람들 또는 무기를 쥐고 싸우는 광경...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 이치 또한 바닥에 널브러진 소검을 쥐고 싸웠다. 하지만 제대로 힘을 실을 수 없는 것은 소난족 여인이 오에키족 식수에 수를 쓴 탓이었다.
그렇다 해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소난족이 다루는 사하륜의 힘은 막강했다. 그동안 수적 열세 탓에 오에키족의 영지를 넘보지 못했던 소난족이었건만, 제대로 당한 것이다. 결국 오에키족이 전멸하고 일부는 소난족의 포로가 되었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숲으로 도망친 이치는 숲 속에서 피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다 죽어가던 이치의 눈에 커다란 달이 눈에 들어왔다. 간신히 몸을 일으켜 세워, 살아야겠다 다짐했다. 그녀는 다시 오에키족의 땅으로 돌아갔다. 참혹한 흔적은 그대로였다. 시체들 사이로 소난족이 쓰던 사하륜을 집어 들었다. 알기 힘든 감정들이 뒤섞이며 분노가 휘몰아쳤다. 은혜를 원수로 갚은 소난족 여인을 수소문했으나 그녀는 이미 류타 일대에서 사라진 듯했다. 절망을 품은 이치가 오에키 일족의 족장이자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비로소 입을 열어 나지막이 읊조렸다.
“사하륜으로 똑같이 되갚아 줄 것입니다. 달이 하얗게 질리고, 모든 것이 진홍으로 물들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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