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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찾은 자긍심 #3[의뢰]로 획득 가능
[닌자] 수라의 귀환
되찾은 자긍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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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문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불행의 불씨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번지기 시작했다. 시작은 서역에 파견을 다녀온 동료로부터였다. 처음엔 가벼운 감기에 걸린 줄 알았던 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의 증세를 보이더니, 곧 눈이 붉게 변하며 광인이 되었다. 그리곤 주변 사람들을 해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제압되었고,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이미 그 병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되었고, 얼마 후 가문은 피의 광기에 젖어 쑥대밭이 되었다. 그리고 이 불행은 청년도 피해갈 수 없었다. 전염된 가신들을 밤낮없이 정성으로 돌보던 가주가 감염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간 가문의 안녕을 위해 병자들을, 한때 동료였던 그들을 가차없이 제압했던 그였지만, 도저히 가주만은 해할 수 없었다. 청년은 온 나라를 수소문해 용한 의원을 찾아 다녔다. 그러나 이미 병세가 악화된 그녀를 침술로 가사 상태에 빠뜨린 채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급한 고비는 넘겼지만,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이었다. 청년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 끔찍한 병을 해결하려면 원인을 먼저 찾아야 했다. 이 모든 사단이 시작된 서역으로 떠나 원인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돌아와 풍비박산 나버린 가문을 반드시 재건하기로 다짐했다.

청년이 길을 떠나던 날, 가주를 찾아갔다. 그녀의 곁에서 병수발을 들던 하녀들이 자리를 비켜주었다. 숲에서 보낸 어린 시절 이후에 처음으로 단 둘이 마주하는 시간이었지만, 청년은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그저 홀로 주군에게 맹세할 뿐이었다.

“수라가 되돌아오는 날, 나루사와의 깃발이 다시 전장에 나부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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