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실비아의 자손들이 정령검의 활용과 이념을 두고 네 개의 분파로 나뉘었을 때, 극명하게 분리된 것은 가넬과 베디르였다. 타협하지 못한 실비아의 자손들은 내전까지 치르며 희생을 감내했다. 베디르의 분파 중 하나인 아히브들이 메마른 땅으로 달아나며 내전은 일단락되고, 가넬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던 나머지 베디르인 다크나이트들이 분쟁을 피해 카마실비아를 떠났다. 이후 다크나이트는 행적이 묘연해지며 한동안 역사에서 사라진 존재가 되었다.

세월이 흘러 지금, 메마른 땅으로 달아난 아히브들이 카마실비아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어 카마실비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