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실비아를 위협하던 지혜의 고목 국경의 아히브들은 가넬들이 알고 있던 오래전 아히브들이 아니었다.

부주의하게 고대 어둠을 취해 이성을 잃은 아히브들을 아히브들은 타락자라고 분류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영토가 넓어짐에 따라 아히브들은 이미 국경에서 철수한 상태였다. 가넬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세페르의 아히브들은 그녀의 사령관 오펜실라와 인연이 있었던 오로엔을 타락자들로부터 구해주었고, 가넬들이 살룬의 경계를 침범한 진짜 이유가 따로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브롤리나 오네트 카마실비아 여왕의 명을 받은 루트라곤.
그는 대지의 감찰자로서 가이핀의 언어, 대지의 문자를 읽을 줄 아는 여왕의 늑대.

그는 아히브가 살룬 종족과 결탁했듯 카마실비아의 가넬들도 가이핀과 이빨 요정이 맺은 계약을 깨고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여왕의 명을 받고 유적을 조사 중이다.